'조지아 공대의 싸움'은 미식축구 팀 간의 경쟁을 일컫는 용어로, 주로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와 그들의 라이벌인 조지아 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 간의 대결을 가리킨다. 이 두 학교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교육기관으로, 각자의 스포츠 프로그램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조지아 공대는 Yellow Jackets(노란 재킷)라는 팀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지아 대학교는 Bulldogs(불독)라는 팀 이름을 사용한다. 이 두 팀의 경기는 매년 열리는 '플로리다-조지아 경'(Florida-Georgia Game)처럼 특기할만한 대회 만이 아니라, 이들이 맞붙을 때마다 학교 간의 자부심과 전통이 걸린 혈투로 여겨진다.

경쟁의 시작은 18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이후로 두 팀 간의 대결은 미식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어왔다. 이러한 경기는 사전적인 의미 외에도 학생, 동창, 주민 간의 강한 연대감과 지역 사회 내에서의 대결 구조를 형성하며, 그로 인해 조지아주 내에서의 문화적 정체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조지아 공대의 싸움은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서, 각학교 지원자와 졸업생 간의 지속적인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미식축구라는 프레임 속에서 양교의 전통과 역사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사회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