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월리스

조지 월리스(George Wallace, 1919년 8월 25일 ~ 1998년 9월 13일)는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한 인물로, 주지사로서 그리고 대통령 후보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정치 경력은 인종 차별과 지역주의, 그리고 보수적인 정치적 입장을 통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월리스는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미국의 인종 문제와 관련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취함으로써 유명해졌다. 그는 백인 우월주의를 지지하며 인종 분리를 옹호한 정치인으로,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기도 했다.

월리스는 1919년 앨라배마주 클레본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그는 우수한 학업 성적으로 앨라배마 대학교에 진학하였고, 그 후 법학을 전공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월리스는 1963년에 처음 앨라배마 주지사로 취임하였고, 주지사로서의 임기 동안 인종차별 정책을 고수하며 대중 앞에 나섰다. 특히 1963년 6월 11일 그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백인들의 권리를 수호하겠다"라는 발언과 함께 인종 통합을 반대하는 유명한 '더 이상 후퇴 없음(Racial Segregation Now, Racial Segregation Tomorrow, Racial Segregation Forever)' 연설을 하여 그의 정치적 입장을 더욱 뚜렷이 하였다.

그의 정치적 경력은 그의 반인종 차별 입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그가 1968년 대선 후보로 나서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월리스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독자적으로 후보로 나서, 남부 지역 및 백인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그는 낮은 세금, 정부 간소화,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며 보수적인 의제를 펼쳤다. 그러나 그의 출마는 반인종주의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미국 사회에서 심각한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월리스의 정치 경력은 그의 주지사 임기 후에도 계속되었으며, 그는 총 네 차례 앨라배마 주지사로 재임하였다. 1972년 대선 후보로 출마하던 중 총격을 받아 하반신 마비 상태가 되었고, 이는 그의 정치적 생애에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이후 그는 자신의 신념을 바꾸지 않고 정치 활동을 재개하였으며, 1986년까지 주지사로 재임하면서 주 정부를 개혁하는 데 집중하였다. 그의 경력은 미국 정치에서 인종과 지역 간의 갈등, 그리고 보수주의의 복합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