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군(朝中軍)은 조선 시대에 존재했던 군사 조직으로, 주로 조정에 속한 군대를 의미한다. 이 군은 왕의 직속 부대이며, 왕실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조중군은 왕의 명령을 직접 수행하고, 왕의 곁을 지키는 경호 역할도 맡았다. 따라서 이 군은 전투력이 강한 병력으로 구성되었으며, 충성도가 높은 장수와 군사들로 이루어졌다.
조중군의 조직은 보통 중앙의 주요 사령부와 지역 군대 간의 유기적인 연결 구성을 이루며, 왕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조중군은 비상 시의 군사 작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다양한 훈련을 통해 전투 준비 상태를 유지하였다. 이러한 훈련은 조선의 군사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중군은 특히 임진왜란(1592-1598)과 같은 큰 전쟁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시기에는 조선의 왕과 조정이 위기에 처했으나, 조중군은 군의 조직적인 운영과 임무 수행을 통해 국가의 방어를 지원했다. 그러나 전쟁 동안 조중군의 피해도 컸고, 이는 조선이 군 제도와 군사 전략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중군의 역할은 단순히 군사적 방어에 그치지 않고, 왕권의 상징이자 조정의 정치적 권위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 조중군은 조선 시대의 정권 유지와 사회 안정에 필수적인 군사 조직으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가 크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중군의 기능과 역할은 점점 변화하였으나, 조선 시대 군사 체계에서 중요한 존재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