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에저튼(Joel Edgerton, 1974년 6월 23일 ~ )은 호주 출신의 배우, 영화 감독, 각본가이다. 그는 시드니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호주 국립대학교에서 연기와 미술을 전공했다. 에저튼은 1995년 호주 TV 드라마 시리즈 "테일즈 오브 더 시티"에 출연하면서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배우로, 특히 액션과 드라마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에저튼은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2002)에서 오비완 케노비의 담임제자인 '리 이즈' 역으로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세이프 하우스"(2012), "미드나잇 스페셜"(2016), "그레이하운드"(2020)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로서의 경력 외에도 조엘 에저튼은 감독과 각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감독 데뷔작인 "더 기븐"(2014)은 호평을 받았으며, 이어서 "레슬러"(2015)와 "더 세컨드"(2017)와 같은 영화에서도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았다. 에저튼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에서도 깊이 있는 캐릭터와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연기와 감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주어진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는 데도 적극적이다. 에저튼은 연기 경력 동안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그의 연기에 대한 깊은 몰입과 다채로운 연기 스타일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