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曹氏)는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한 귀족 가문으로, 조조(曹操)와 그의 자손들이 포함된다. 조씨 가문의 시조는 조조로, 그는 후한 말 정치가이자 군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조조는 뛰어난 군사적 재능과 정치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참모와 군사를 조직하고, 반란 세력과의 전투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어 세력을 확장하였다.

조씨 가문은 후한 말의 혼란 속에서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였으며, 특히 조조는 위나라의 기틀을 다짐과 동시에 '위왕(魏王)'으로 즉위하게 된다. 그의 자식들, 특히 조식(曹貴人)과 조운(曹仁), 조비(曹丕), 조예(曹睿) 등이 후계자로서 가문의 위세를 이어갔다. 조비는 조조의 사후 위나라를 건국하고 제위에 오르면서 정권을 안정시키고, 조예 역시 정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후속 세대에 이르기까지 조씨 가문의 힘을 유지하였다.

조씨는 또한 문학에도 기여하였으며, 조조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어 '시'와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였다. 조씨 가문은 제자백가의 학문과 지방의 문화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조씨 가문은 정치적, 군사적, 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삼국지의 주요 인물로서 여러 역사적 사건에 깊이 관여하였고, 그들의 역사적 업적은 오늘날에도 공적, 문학적 자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