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趙純, 1913년 4월 16일 ~ 2004년 4월 21일)은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이자 정치인으로,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influential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한일병합 이후 식민지 시기를 거치며 성장했고, 해방 이후에는 새로운 한국 경제 체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순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이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경제학적 전문 지식은 한국 경제 정책 수립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IMF 경제 위기 이후의 개혁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 정부에서 여러 고위직을 역임하며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1962년부터 1964년까지 경제기획원 장관으로 재직하며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한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그의 정책은 산업화 및 수출주도형 성장 모델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이러한 방향은 후속 정부에서도 이어졌다.

조순은 경제학자로서도 저명한 인물이었고, "경제학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의 연구 분야는 주로 개발경제학과 산업경제학으로, 국가 발전을 위한 경제 정책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또한, 그는 여러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한국의 경제학계를 세계에 알렸다. 이러한 업적 덕분에 그는 1990년대 한국 경제학계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1993년과 1994년에는 각각 서울시장과 중앙은행 총재로서도 활동했다. 서울시장 재임 기간 동안 그는 도시 개발 및 환경 문제 해결에 힘썼고, 중앙은행 총재로 재직하며 한국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의 정치적 경력은 경제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함께 대중의 신뢰를 얻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순은 2004년 4월 21일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경제학적 유산과 정책은 오늘날 한국 경제에 여전히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