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프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년 4월 23일 ~ 1851년 12월 19일)는 영국의 화가이자 판화가로, 특히 풍경화에 대한 혁신적 접근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터너는 로맨티시즘과 인상주의 사이의 여러 예술 운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은 색채와 빛의 사용에서 뛰어난 감각을 보여준다.

터너는 런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14세에 런던 미술학교에 입학한다. 그의 초기 작품은 섬세한 세밀화와 전통적인 풍경화 기법을 사용하였으나, 점차 그의 스타일은 발전하여 점점 더 추상적이고 독창적인 형태로 변모하게 된다.

그는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경치를 스케치하였고, 이러한 경험은 그가 후에 제작한 대작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표작으로는 "전투의 채광(1818)", "소용돌이치는 비(1844)"와 "전망(1840)" 등이 있다. 터너의 작품은 대기와 자연의 힘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종종 빛과 색채의 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관객에게 감정적 경험을 제공한다.

그의 화풍은 후에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색채의 사용과 빛의 표현에 있어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터너는 그의 생애 동안 이루어진 전시회에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였고, 다양한 기법으로 풍경과 자연을 탐구하였다.

터너는 1851년에 사망하였으며, 그의 유산은 현대 미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그의 작품은 세계 여러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