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曹整, 154년 ~ 203년)은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의 정치가이자 군사 지도자이다. 그는 유명한 정치가 조조의 형이자 조조의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성은 조조의 아버지 조진과 그의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출생 지는 고주(현재의 허난성)로 알려져 있다.
조성은 초기에는 학문에 힘썼고, 후에 정치에 관여하게 된다. 그는 대군사 우세를 가진 조조의 부하로서 몇 차례의 전투에 참여했다. 조성은 뛰어난 군사 전략가로 평가받으며, 조조의 통치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주요 업적 중 하나는 북방 유목 민족인 흉노와의 전투에서의 활약이다. 그는 조조의 명령으로 다양한 전투에서 전술적 지휘를 맡아 승리를 이끌어냈다. 조성은 또한 조조의 통치 아래에서 지방 관리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여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조성은 그의 형 조조와는 달리 비교적 온화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적 음모와 배신에서 거리를 두려 했다. 그러나 그런 태도 때문에 조조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기도 하였다. 그의 생애는 정치적 내부 갈등과 전쟁으로 점철되었으며, 결국 그는 조조의 세력을 함께 이끌어나가면서 그 시대의 역사 속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조성은 203년에 사망하였고, 그의 유산은 후세의 역사서와 문헌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오늘날 조성의 이름은 삼국지의 다양한 서사 속에서 그의 역할과 업적을 반영하여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