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의 라틴문자 표기법은 한국어, 즉 조선어를 라틴 문자로 표기하기 위한 규칙과 시스템을 총칭한다. 이는 주로 국제적인 의사소통, 문서화 및 데이터 전송 등의 필요로 인해 개발되었다. 조선어를 라틴 문자로 표기하는 방식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들은 'Revised Romanization'과 'McCune-Reischauer' 방식이다.
1. Revised Romanization: 2000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제정한 표기법으로, 조선어의 발음과 정확히 일치하도록 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음소에 기반하여 각 자음과 모음을 라틴 문자로 체계적으로 변환한다. 예를 들어 '가'는 'ga', '나'는 'na'로 표기된다. 자음의 발음에 따라 표기도 달라지며, 예를 들어 'ㄱ'은 'g', 'ㅋ'은 'k', 'ㅅ'은 's'로 변환된다.
2. McCune-Reischauer: 1939년에 제정된 미국의 언어학자들이 개발한 표기법으로, 한국어 발음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기하기 위해 복잡한 기호와 야음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에서는 모음에 대한 표기가 강조되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라틴 문자의 변형과 악센트를 통해 한국어 발음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가'는 'ka', '나'는 'na'로 표기되며, 길게 발음되는 모음은 이중 모음으로 기록되기도 한다.
3. 기타 표기법: 이 외에도 다른 나라 및 기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표기법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서울 음역'이나 '한자 표기법'처럼 특정 분야나 지역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표기 체계가 있다.
조선어의 라틴문자 표기법은 주로 외국인 학습자, 관공서, 번역가, 그리고 국제적 의사소통의 원활함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라틴 문자를 사용함으로써 조선어의 발음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표기법의 통일성이 중요한 이유로 각 표기법의 이해와 사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