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협회(줄여서 조선축구협회)는 북한의 축구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1945년에 설립되었다. 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입하여 국제적 축구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FIFA 월드컵과 아시아 국가들 간의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북한의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조선축구협회는 북한 내에서의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각종 청소년 프로그램과 리그를 운영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성적 향상과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외부와의 정보 차단과 정치적 제약으로 인해 북한 축구의 발전 상황과 선수 생활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북한의 축구 경기장은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50,000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국가대표팀의 홈경기 및 여러 국내 리그 경기가 열린다. 또한, 조선축구협회는 각종 국내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 리그와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고 있다.
북한의 축구는 정치적 요소와 밀접하게 얽혀 있으며, 많은 경기가 국가적 행사로 간주된다. 따라서 선수들은 경기 외에도 국가에 대한 충성을 보여주는 여러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대중의 관심과 지지를
결집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 압박은 선수들에게 정신적 부담이 될 수 있으며,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