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상드(George Sand)는 19세기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회 활동가로, 본명은 아마앵 루카스(Amandine Lucile Aurore Dupin)이다. 1804년 7월 1일 프랑스의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으며, 남성적인 필명인 '조르주 상드'를 통해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가정환경이 복잡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상드는 당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남성 사회에서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며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아갔다.
상드는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남겼으며, 그녀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소설 <콘술타 (Consuelo)>다. 이 작품은 주인공 콘술타의 음악적 여정을 통해 인간의 열정과 사랑을 탐구하고 있다. 상드는 그녀의 작품에서 주로 여성의 지위와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비판을 담아냈다. 이러한 주제는 당시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과 제약을 반영한다.
사회 활동가로서의 조르주 상드는 그녀의 문학적 업적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에서의 여성 권리 증진에도 기여했다. 그녀는 평생 동안 성 평등, 노동자 권리, 교육 및 사회 개혁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활동했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은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프랑스 사회의 변화를 위한 초석이 되었다. 상드는 정치적 격변기인 1848년 프랑스 혁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조르주 상드는 1876년 6월 8일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문학적 유산과 사회에 대한 기여는 여전히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녀는 여성이 작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여성 문제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늘날에도 조르주 상드는 프랑스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녀의 작품은 계속해서 읽히고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