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인

조동인(趙東仁, 1922년 9월 8일 ~ 2015년 11월 25일)은 대한민국의 건축가이자 도시계획가로, 한국 현대 건축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1945년 일본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귀국한 후, 서울에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와 도시 개발 계획에 참여하였다.

조동인은 1950년대부터 한국 전쟁 이후의 복구 작업에 참여하며 주거 단지, 공공 건물 및 상업 시설을 설계하였다. 그의 건축은 기능성과 미적 요소를 동시에 중시하였으며, 특히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의 전통 건축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서울의 여러 고층 건물과 공공시설이 있으며, 특히 현대적인 아파트 단지와 복합 건축물의 설계에 혁신적인 접근을 선보였다. 조동인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건축 경험을 기초로 삼아 한국의 건축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조동인은 한국건축가협회와 여러 학술 단체에서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건축 교육에도 힘썼다. 그의 업적은 한국 건축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는 한국 건축의 선구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