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명(曹公明, 181년 ~ 220년)은 중국 후한 말기와 삼국 시대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촉한의 창립자이자 영웅적인 군사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본명은 유비(劉備)이며, 조공명은 그의 자(字)인 공명(公明)에서 유래되었다. 그는 평민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관직에 뜻을 두었으나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다. 그러나 재능과 끈기로 여러 군주 아래에서 군사적 경험을 쌓아갔다.

조공명은 주유와 함께 주로 전투에서 뛰어난 전략가로 알려졌다. 그의 전투에서의 능력은 특히 '적벽대전'에서 두드러지는데, 이 전투에서 그는 제갈량의 탁월한 지휘 아래 손권과 연합하여 조조의 대군을 크게 무찌른다. 이 전투는 후한 말기 삼국의 정세를 급격히 변화시킨 중요한 전투로 평가받으며, 조공명의 전략과 지혜가 빛을 발한 순간으로 남았다.

그의 생애에서 정치적 측면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유비와 연합하여 촉나라를 세운 후, 조공명은 촉한의 재상으로서 국정을 이끌며 많은 개혁과 정책을 시행했다. 그의 정치적 식견은 촉한의 근본이 된 법과 제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그는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해 촉한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나갔다.

조공명의 인물상은 후대의 문학작품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삼국지'와 그에 기반한 다양한 소설, 드라마, 게임 등에서 조공명은 지혜와 명철함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그의 전략과 전투 방식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배우려는 대상으로, 역사적인 인물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