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시오 1세는 20세기 중반에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황으로 재임한 인물이다. 본명은 지오반니 배티스타 리치( Giovanni Battista Ricci )이며, 1958년 12월 24일에 교황으로 즉위하였다. 그의 재임 기간은 1958년부터 1963년까지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열리기 시작한 시기와 맞물려 있으며, 교회 내부의 여러 가지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였다.
젤라시오 1세의 교황으로서의 주요 업적 중 하나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한 점이다. 이는 교회 현대화와 신학적 갱신을 목표로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교황청은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공의회는 교회와 세상 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현대인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반영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교황은 대중과의 소통을 중요시하였고, 정기적으로 대중 연설 및 공개 미사를 통해 신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그는 또한 전 세계의 가난한 국가와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인권과 평화 증진을 위한 노력에 힘썼다. 이러한 접근은 교회의 이미지를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젤라시오 1세는 1963년 6월 3일에 사망하였으며, 그의 재임 기간은 현대 가톨릭 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교회의 개혁과 현대화 노력에 대한 그의 비전은 이후의 교황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으며, 교황청의 정책과 방향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의 업적과 정신은 오늘날의 가톨릭 교회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