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는 2015년에 발매된 닌텐도 3DS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원래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은 2000년에 닌텐도 64용으로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 후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3D 버전은 그래픽 개선, 시스템 최적화, 터치스크린 기능 추가 등으로 기존 팬들과 신규 플레이어들에게 재조명받게 되었다.

게임의 줄거리는 주인공 링크가 고향인 하이랄을 떠나 새로운 세계인 termina에 도착하며 시작된다. 그는 저주받은 마스크를 쓴 적인 '쾌악'에 의해 세상이 파멸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링크는 3일의 시간 안에 세상을 구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상호작용하고, 물건을 수집하며, 다채로운 퍼즐을 해결해야 한다. 게임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시간 역행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이 벌인 행동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조작하며 다양한 엔딩을 경험할 수 있다.

무쥬라의 가면 3D는 고유의 '가면 시스템'을 통해 링크가 다양한 가면을 착용하고 각기 다른 능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가면들은 특정 캐릭터로 변신하게 하며,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능력을 제공하고, 게임의 진행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각 가면의 특성을 활용하여 퍼즐을 해결하거나 적을 물리치고, 탐험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비평가들은 무쥬라의 가면 3D의 강렬한 스토리라인과 독창적인 게임플레이를 높이 평가하였으나, 동시에 심리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와 짧은 플레이 타임에 대해 의견이 나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 중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게임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세계관과 캐릭터의 깊이 있는 서사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