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가는 블록 쌓기 게임으로, 고유한 디자인의 나무 블록을 이용하여 플레이한다. 이 게임은 1983년 알레키 라이니어(Aleksander Liwinski)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처음에는 '타워'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후 1986년에 '젠가'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되었다. 젠가는 스와힐리어로 '쌓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54개의 직사각형 나무 블록으로 구성되며, 블록은 서로 연결되어 18단의 타워 형태로 쌓여진다. 플레이어는 차례가 될 때마다 타워에서 한 개의 블록을 제거하고 이를 다시 타워의 최상단에 쌓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타워가 무너지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블록을 선택해야 한다. 블록 제거 및 쌓기에 실패하여 타워가 무너진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패배한다.
젠가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2명에서 8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요소가 있다. 또한, 젠가는 집중력, 손재주, 계획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젠가는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어 다양한 형태의 변형 게임이 개발되었고, 신뢰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인정받아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