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2020년 1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베버리힐스에서 개최되었다. 이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 기자들이 주관하며, 영화와 텔레비전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을 기리는 자리로 유명하다.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영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여겨지며, 많은 배우와 감독들이 이 상을 수상하기 위해 경쟁한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1917'가 최우수 영화(드라마) 상을 수상하였다. 이 영화는 우주적인 전투에서 병사들이 직면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후보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연출 아래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혼합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각 영화는 독창성, 제작 가치 및 스토리 전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액터 상 부문에서는 해리 스타일스가 '덩케르크'로 주목을 받았고, 피비 월러-브리지의 '푸쉬'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이 시상식은 단지 상을 수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타들이 그들의 작업과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많은 수상자들은 환경 문제, 성불평등, 인종 차별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매년 전 세계의 영화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은다. 각 시상식마다 현재 영화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수상자 및 후보작들은 향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제77회 시상식 또한 이러한 연속성 속에서 관객과 전문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영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