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 세계무역센터

제7 세계무역센터(7 World Trade Center, 7 WTC)는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로, 세계무역센터 단지의 일환이다. 이 건물은 원래 1987년에 완공되었으며, 2001년 9월 11일 테러 공격으로 파괴되었다. 이후 재건 공사를 거쳐 2006년에 새로운 제7 세계무역센터가 완공되었다.

신축된 제7 세계무역센터는 52층 규모로, 높이는 약 226미터(740피트)이다. 건물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드(Daniel Libeskind)가 주도하였으며, 독특한 외관과 친환경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 건물은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받았으며, 지속 가능한 건축 설계를 강조하였다.

제7 세계무역센터는 주로 사무공간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건물에는 상업시설과 회의 공간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뉴욕의 금융 및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제7 세계무역센터 주변에는 기념비와 추모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9·11 테러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장소로도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