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중동전쟁, 또는 요마 키푸르 전쟁은 1973년 10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집트와 시리아 연합군이 이스라엘과 전투를 벌인 전쟁이다. 이 전쟁은 '욤 키푸르 전쟁'이라고도 불리며, 이스라엘의 유대인 휴일인 욤 키푸르(속죄일)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 전쟁의 주요 목표는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잃어버린 영토를 회복하는 것이었고, 이집트는 시나이 반도, 시리아는 골란 고원을 되찾기를 원했다.
전쟁이 시작된 날, 이집트와 시리아는 기습적으로 이스라엘의 방어선을 공격하였고, 초기에는 전투에서 우세를 점했다. 이집트 군은 수에즈 운하를 넘어 시나이 반도로 진격하였고, 시리아 군은 골란 고원에서 이스라엘 군의 방어선을 뚫고 공격하였다.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 초기에는 예기치 못한 공격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곧 자원을 동원하여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군사적 우세를 점차 회복하며 전세를 뒤집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군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병력을 증강하고, 전투에서 승기를 잡았다. 특히, 이스라엘은 공군력을 활용하여 적의 보급선을 차단하고, 전선에서의 전투를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전투는 갈수록 치열해졌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결국 전쟁은 유엔의 중재로 평화 회담이 시작되면서 종결되었다. 1973년 10월 25일, 휴전이 성립되었고, 양측은 상대방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이 전쟁은 중동 지역의 권력 균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후 여러 차례 평화 협상이 이루어졌고, 이집트는 1979년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제4차 중동전쟁은 전쟁의 고통을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평화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일깨운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