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에서 2022년 3월 9일에 실시된 선거다. 이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치러졌다. 선거 결과 국민의힘 소속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어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이 선거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근소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선거로 기록되었다.

주요 정당의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국민의힘의 윤석열, 정의당의 심상정, 국민의당의 안철수 등이 출마하였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선거 직전인 3월 3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하고 사퇴하면서 양강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사전투표는 3월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투표율 36.93%를 기록해 당시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본 투표일인 3월 9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을 위한 별도의 투표 시간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최종 투표율은 77.1%로 집계되어 국민들의 높은 정치적 관심을 보여주었다. 개표 과정 역시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어 투표 다음 날 새벽에야 당선 윤곽이 드러났다.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7.8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0.73%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는 약 24만 7천 표 차이에 불과한 수치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역사상 최소 득표 차 기록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5년 만에 보수 진영으로의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검찰총장 출신의 정치 신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지역별, 세대별 투표 성향의 분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선거였다. 특히 수도권과 영남권의 표심 향방이 승패를 갈랐으며, 20대와 30대 세대의 투표 성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선거 이후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구성하여 국정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고, 2022년 5월 10일 정식으로 취임하며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