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과 폴란드 간의 영토 논란은 주로 독일과 폴란드 간의 국경선 변경을 중심으로 발생하였다. 1945년 포츠담 회담에서 연합국은 오더-나이세 선을 새로운 독일-폴란드 국경선으로 결정하였고, 이는 독일 동부 영토의 대부분이 폴란드에 양도되는 것을 의미했다.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독일인이 강제로 전쟁 이후 폴란드에서 추방되어 독일 본토로 이주해야 했다. 이러한 경계 변경은 독일과 폴란드 사이에 깊은 역사적 갈등과 민족적 원한을 남겼으며, 냉전 기간 동안에도 종종 양국 관계의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1990년 통일 독일 정부는 폴란드와의 국경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더-나이세 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이로서 독일과 폴란드 사이의 영토 논란은 공식적으로 종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