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결집(第二次 結集)은 불교 경전이나 교리를 정리하고 편집한 과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제1차 결집과 제2차 결집으로 나눌 수 있으며, 첫 번째 결집은 부처님 사후 약 3개월 후인 기원후 1세기경에 개최되었다고 전해진다. 제2차 결집은 제1차 결집 이후 불교 공동체 내에서 발생한 교리적 분쟁을 해결하고, 경전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제2차 결집은 약 100년 후인 기원전 383년경, 인도 라자그리하에서 열렸다. 이는 제1차 결집을 주관했던 우파리푸다가 주도를 하였으며, 주요 목적은 불교의 가르침을 통일된 교리로 정립하는 것이었다. 이 결집에서는 원주율과 관련하여 논의가 이루어졌고, 다양한 교리의 해석 및 통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결집에 참여한 승려들은 불교 교리의 본질이 손상되지 않도록 경전을 보존하고 해석하는 데 집중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전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정리하였다. 이러한 제2차 결집은 후에 불교의 여러 종파와 전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형성하였다.
결집 결과로 생성된 경전은 후속 세대에 전파되었고, 이후의 불교 발전과 교리 확립에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제2차 결집은 불교 내에서 통합과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