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대회다. 이 대회는 바둑 기사 중 최고의 단급인 '입신(入神, 9단의 별칭)'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제한 기전으로, 1999년에 창설되어 국내 바둑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9단 기사들 사이의 자존심을 건 승부라는 점에서 팬들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대회 중 하나다.
2018년에 진행된 제19회 대회는 전기 우승자 박정환 9단과 준우승자 윤준상 9단을 비롯하여 랭킹 상위 기사와 후원사 추천 기사 등 총 24명의 정예 9단이 본선 토너먼트에 참여했다. 대국 방식은 각자 제한 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속기 대국으로 진행되었다. 매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입신들 특유의 날카로운 수읽기와 노련한 운영이 돋보이는 대국들이 이어졌다.
대망의 결승전은 조한승 9단과 박영훈 9단의 3번기 대결로 압축되었다. 두 기사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자 한국 바둑의 한 시대를 풍미한 강자들로서, 결승 무대에서 격돌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조한승 9단은 결승 1국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이후 2국과 3국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최종 전적 2승 1패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조한승 9단이 맥심커피배에서 거둔 사상 첫 우승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조한승 9단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었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박영훈 9단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조한승 9단은 이번 우승을 통해 입신 중의 입신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자신의 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바둑의 대중화와 9단 기사들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