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은 1453년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오스만 제국과 비잔틴 제국 간에 발생한 전투다. 이 전투는 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오스만 제국이 점령하기 위한 전투로, 중세 유럽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공방전의 결과로 비잔틴 제국은 멸망하고 오스만 제국은 그 지역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전투의 배경은 비잔틴 제국이 약화되고 있던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14세기부터 제국은 내부의 정치적 불안정과 외부의 침략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오스만 제국은 점차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 무라드 2세와 메흐메트 2세에 이르는 오스만 제국의 통치자들은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도시를 정복하기 위해 군사적 준비에 나섰다.
제19차 공방전은 크게 포위전과 성벽 전투로 나뉜다. 메흐메트 2세는 대규모 군대를 동원하여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포위하였으며, 특히 대포의 사용이 두드러졌다.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콘스탄티노스 11세는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제한된 자원과 인력으로는 오스만 군대의 공격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1453년 5월 29일 오스만 제국이 도시를 함락시킴으로써 비잔틴 제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 전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함락은 동로마 제국의 종말을 알리며, 중세의 종료와 근대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이 사건은 이슬람 세계와 기독교 세계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이후 유럽의 정치적·군사적 상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스만 제국은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정복을 통해 지중해 지역에서의 지배력을 확립하고, 지속적인 군사적 확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