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1912-1913)은 제1차 발칸 전쟁의 일환으로 발칸 동맹국인 세르비아, 그리스, 불가리아의 연합군이 오스만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포위하고 점령하려고 시도한 전투였다. 이 전투는 발칸 반도의 정치적 지형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진다.
공방전의 시작은 1912년 10월, 발칸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루어졌다. 발칸 동맹국은 오스만 제국의 약화를 틈타 영토를 확장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으며, 콘스탄티노폴리스는 그들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다. 여러 전투가 이어지면서, 동맹국 군대는 오스만 제국의 방어선을 뚫고 급속히 진격하였다.
1913년 1월까지 콘스탄티노폴리스에 대한 포위가 강화되었고, 오스만 제국은 도시를 방어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차 고립되었다. 이 공방전은 도시 내에 주민들의 민생이 어려워지고 군사적 자원이 고갈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결국, 오스만 제국은 외교적으로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으나 동맹국의 일방적인 공격과 압박에 빠져들게 되었다.
결국 1913년 3월, 오스만 제국은 공방전을 포기하고 도시를 동맹국에 넘기는 방식으로 전투는 마무리되었다. 이 전투는 오스만 제국의 세력 감소와 함께 발칸 동맹의 영토 확장을 가속화시켰다. 제16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은 발칸 전쟁의 일환으로 발생한 중요한 전투로, 이후 현대 터키의 형성을 위한 역사적 배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