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2024년 3월 9일에 실시되었다. 이 선거는 북한의 최고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의 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정치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북한의 선거는 일반적으로 다수의 후보자가 등록되지만, 후보자들은 대개 북한 노동당의 승인 아래 선출된다. 최고인민회의의 대의원은 매 5년마다 선출되며, 이번 선거에서도 각 지역의 유권자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하게 된다. 그러나 투표 과정과 결과는 당국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며, 실제로에게는 사전 선출된 후보만이 투표를 통해 선택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북한 정부는 '전국적으로 결속한 단결'과 '사회주의 수호'를 강조하며 선거를 통해 체제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하고자 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국가 정책의 승인 및 법률 제정 등 다양한 입법 활동을 수행하며, 북한의 정치적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