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국제모터쇼는 2001년 6월 5일부터 6월 1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자동차 전시회이다. 이 행사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부산국제모터쇼는 국가별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여 최신 모델 및 기술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 전시회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르노삼성 등 한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물론,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해외 브랜드들도 참여하여 다채로운 차량과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콘셉트카와 전시 차량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업체와 관련 산업들도 함께 참여하여 전체적인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를 보여주었다. 이로써 관람객들에게는 최신 자동차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부산국제모터쇼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회를 넘어 다양한 부대행사와 세미나가 열리면서 자동차 산업 전체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도모하였다. 여러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자동차의 미래,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전시회는 부산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후 매년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접근성 좋은 위치와 시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한 전시 공간 덕분에 많은 관람객과 전문가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제1회 부산국제모터쇼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전시회들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