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빈 공방전(The First Siege of Vienna)은 1529년 오스만 제국의 술탄인 슬레이만 대제에 의해 빈이 처음으로 포위되어 벌어진 전투이다. 슬레이만 대제는 유럽을 정복하려는 야심의 일환으로 헝가리 왕국을 공격한 후, 오스트리아의 빈까지 진격하였다. 빈은 당시 로마 가톨릭제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유럽 방어의 중요한 지점이었다. 오스만 군대는 도시를 포위하고 공격을 가했으나, 빈 시민들과 오스트리아 군대의 격렬한 저항으로 인해 오스만 제국은 끝내 도시를 함락하지 못하였다. 이는 오스만 제국의 유럽 확장을 저지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