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고든(James Gordon)은 DC 코믹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주로 배트맨과 관련된 이야기에 등장한다. 고든은 고담 시의 경찰청장으로, 정의와 법을 중시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고든은 통상적으로 배트맨의 중요한 동맹으로, 그와 함께 고담 시의 범죄와 맞서는 역할을 한다.
고든의 첫 번째 등장은 1940년 1월 발행된 '배트맨' #1에서 이루어졌으며, 이후 그는 여러 DC 코믹스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해왔다. 고든은 일반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경찰청장으로 그려지며, 범죄와의 전쟁에서 배트맨의 존재를 이해하고 그를 지원하는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배트맨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여 고담 시의 범죄 해결에 기여한다.
제임스 고든의 캐릭터는 여러 매체에 등장하며, 특히 애니메이션 시리즈, 비디오 게임, 영화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재창조된다. TV 드라마 '고담'에서는 젊은 시절의 고든이 범죄와 부패가 만연한 고담 시에서 경험하는 갈등과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고든은 그의 딸 바바라 고든(배트걸)과 함께 가족 관계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가족과 사랑에 대한 갈등 속에서도 정의를 위한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의 캐릭터는 정의로운 경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며, 배트맨 유니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