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레드냅(Jamie Redknapp, 1973년 6월 25일 ~ )은 잉글랜드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현재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했으며, 특히 리버풀 FC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의 경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이미는 리버풀에서의 10년 이상 동안 240경기 이상 뛰며 7개의 주요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이 중에는 프리미어 리그와 FA 컵이 포함된다.
레드냅은 잉글랜드의 풀리암에서 태어나 축구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지고 자랐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16세에 리버풀 FC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후 빠르게 1군 선수로 올라서며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의 뛰어난 볼 감각과 패스 능력은 팀의 공격을 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다양한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7경기에 출전하였으며, 2004 유럽 챔피언십과 2006 FIFA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하였다. 하지만 부상의 여파로 인해 그의 대표팀 경력이 다소 제한적이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축구 선수 은퇴 이후 제이미 레드냅은 해설가로서의 경력을 쌓아나갔다. 그는 BBC와 스카이 스포츠 등 다양한 매체에서 축구 해설 및 분석을 맡으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직관적 분석과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는 많은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레드냅은 방송 활동 외에도 여러 축구 관련 이벤트와 자선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