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는 김칸비 작가가 스토리를 쓰고 형치 작가가 작화를 맡은 네이버 웹툰 '마이너스의 손'의 주인공이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고 신분을 나누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속에서, 기계 문명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열쇠를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그는 겉보기에 평범하고 유약해 보이지만, 자신의 왼팔에 장착된 특수한 의수를 통해 거대한 운명에 맞서게 된다.
제오가 살고 있는 사회는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과 로봇들이 인간을 가축처럼 사육하거나 노예로 부리는 곳이다. 제오는 어린 시절 저명한 공학자였던 아버지가 실종되고 자신 또한 사고로 왼팔을 잃는 비극을 겪었다. 이후 그는 빈민가에서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다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왼손이 가진 가공할 만한 능력을 드러내며 저항군의 중심 인물로 급부상한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인 왼손, 즉 '마이너스의 손'은 닿는 모든 기계 장치를 순식간에 분해하거나 파괴하는 초상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기술이 권력이자 생존 수단인 세상에서 기술을 무력화하는 이 힘은 로봇 군단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위협으로 작용한다. 제오는 이 능력을 사용하여 압도적인 화력을 가진 적들을 상대하며, 기계 도시의 시스템을 하나씩 파괴해 나간다.
작중 제오는 단순히 파괴만을 일삼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힘이 가진 폭력성과 책임감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묘사된다. 그는 저항 조직과 협력하며 아버지가 남긴 비밀과 세계의 진실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동료를 잃는 슬픔과 적들의 끊임없는 추격을 견뎌내며, 소년에서 한 명의 투사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오라는 캐릭터는 기계라는 차가운 물질에 대항하는 인간의 뜨거운 감정과 의지를 상징한다. 그는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로봇들에 맞서 인간이 가진 변수와 잠재력을 증명하는 존재다. 작품의 전개에 따라 그의 왼손에 숨겨진 진정한 기원과 목적이 밝혀지며, 이는 기계 제국을 지탱하는 근간을 흔드는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