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갈매기

제비갈매기(학명: Larus crassirostris)는 바다에 서식하는 조류로, 갈매기 속에 속하는 새이다. 이 종은 주로 동아시아의 해안 지역에서 발견되며, 특히 한국, 일본, 중국의 북부 해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제비갈매기는 중간 크기의 조류로, 대체로 40~50cm 정도 자란다.

제비갈매기의 특징적인 외형은 단단한 몸체와 두꺼운 부리로, 이 부리는 먹이를 잡거나 파먹기 위해 잘 발달되어 있다. 성체는 일반적으로 흰색의 몸체와 회색의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머리와 목 부분은 여름철에 흰색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사회적이며, 보통 무리 지어 생활한다.

제비갈매기는 이주성 조류로서, 여름철에는 번식을 위해 북쪽으로 이동하며, 겨울철에는 남쪽으로 이동하여 따뜻한 기후에서 지낸다. 여름철 번식기는 보통 바다의 섬이나 해안에 위치한 고립된 지역에서 이루어지며, 한 번에 2~4개의 알을 낳는다. 부모는 알을 부화시키고 새끼를 돌보며, 약 6주 후에 새끼가 날 수 있게 된다.

주로 어류와 갑각류를 잡아먹으며, 때때로 쓰레기나 사람의 먹여주기에도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비갈매기는 어획량과 해양 생태계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환경적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이들의 생존과 서식지에 큰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