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더 쇼(Xenogears)는 테라스 모노리스를 개발한 일본의 롤플레잉 비디오 게임으로, 1998년 일본에서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을 위해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복잡한 서사와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며, 사이버펑크, 신화, 종교적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스토리를 특징으로 한다.
제노사이더 쇼의 주인공은 페이 파르가르(Fey Parvati)로, 그는 자신의 과거와 세계의 진실을 탐구하며 다양한 캐릭터와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게임은 턴 기반 전투 시스템과 기계 전투, 즉 ‘기어’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어 플레이어가 기계형태의 전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의 그래픽은 2D 스프라이트와 3D 배경이 조화를 이루며,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애니메이션을 제공하였다. 음악은 노부오 우에마츠가 작곡하였으며, 감정적인 멜로디가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제노사이더 쇼는 비평가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독창적인 스토리와 깊이 있는 캐릭터 설정으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러나 그 복잡한 서사와 철학적 질문들은 일부 플레이어에게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게임은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의 JRPG 장르에 영향을 미친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진다. 제노사이더 쇼는 그 후 여러 가지 매체로 재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