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투기장은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에 존재하는 특수 던전 콘텐츠다. 벨 마이어 공국의 엘븐가드 지역에 위치한 NPC 베아트리체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모험가가 보유한 캐릭터 중 두 개를 선택하여 팀을 구성하고 강력한 적들과 연이어 전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데로스 제국이 개최하는 무투 대회라는 설정을 배경으로 하며, 일반적인 던전과 달리 두 캐릭터를 교대로 사용하는 태그 시스템이 핵심적인 특징이다.
전투 시스템의 핵심인 태그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게 한다. 한 캐릭터가 전투를 수행하는 동안 대기 중인 캐릭터는 체력과 마력을 서서히 회복하며, 특정 타이밍에 태그를 활용해 강력한 연계 공격을 시전하거나 위험 요소를 회피할 수 있다. 또한 투기장 내부에서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보정해주는 전용 버프가 제공되며, 매일 무작위로 설정되는 몬스터들의 약점 속성을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인 클리어의 관건이다.
난이도는 크게 일반 모드와 하드 모드로 구분되며, 하드 모드는 등장하는 적들의 체력과 공격력이 월등히 높지만 그만큼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한다. 투기장에 등장하는 적들은 여러 명의 네임드 몬스터와 마지막에 등장하는 최종 보스로 구성된다. 각 몬스터는 고유한 공격 패턴과 기믹을 가지고 있어 단순한 화력 집중보다는 각 패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응이 요구된다. 최종 보스까지 모든 적을 처치하면 해당 일자의 투기장 공략이 완료된다.
제국 투기장을 클리어하면 전용 재화인 '영광의 표식'과 '승전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재화들은 투기장 상점에서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과거 콘텐츠의 정점이었던 시절에는 90레벨 에픽 방어구 세트 제작서나 에픽 조각 선택 상자, 속성 강화 보주 등을 제공하여 장비 파밍의 난이도를 낮추고 캐릭터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코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캐릭터의 기초적인 장비 보완 및 마법 부여를 지원하는 보조적인 콘텐츠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