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제과에 관한 숙련된 기능을 통해 각종 과자류를 만드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제빵기능사가 효모를 사용하여 발효시킨 빵을 다루는 것과 달리, 제과기능사는 주로 효모를 사용하지 않거나 화학적 팽창제를 사용하는 케이크, 쿠키, 파이, 타르트 등의 과자류 제조를 담당한다. 재료의 배합, 반죽의 성형, 굽기, 장식 등 전 과정에 걸쳐 위생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자격이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분된다. 필기시험은 과자류 제조 및 재료 과학, 식품 위생학, 영양학 등의 과목을 포함하며, 객관식 60문항 중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 시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실기시험은 실제 작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지정된 품목을 제한 시간 내에 제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이 기간 내에 실기시험에 최종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실기시험의 출제 범위에는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슈, 브라우니, 타르트 등 약 20여 가지의 품목이 포함된다. 수험자는 시험 당일 무작위로 선정된 한 가지 품목을 제조해야 하며, 계량의 정확성부터 반죽의 온도와 상태, 공정의 숙련도, 최종 제품의 부피와 균형 등 전 과정을 엄격하게 평가받는다. 단순히 모양이 예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기술적인 요구사항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행하는지가 주요 합격 기준이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개인 제과점, 호텔의 베이커리 부서, 디저트 전문 카페 등 식품 산업 전반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단체 급식소나 식품 가공 업체, 제과제빵 관련 교육 기관에서도 관련 인력을 필요로 하기에 활용 범위가 넓은 편이다. 최근에는 디저트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창업을 목표로 하거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제과 분야의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자격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