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鄭太春, 1958년 7월 25일 ~ )은 대한민국의 가수, 작곡가, 포크 음악가로, 1970년대 후반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주로 서정적이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음악은 한국 포크 음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정태춘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대학에서는 한국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1970년대 중반, 대학 캠퍼스에서 공연을 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음악은 주로 인간 경험, 사랑, 사회 문제 등에 대한 깊은 시각을 담고 있으며, 진솔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혜화동', '제비꽃', '가을편지' 등이 있으며, 이들 곡은 한국 대중음악史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정태춘은 또한 사회 참여와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민주화 운동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곡을 발표하며, 시대의 아픔과 염원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은 그를 단순한 대중가수를 넘어 연대의식과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정태춘은 음악 외에도 몇몇 문학 작품을 발표했으며, 음악 기획 및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예술적 여정은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현재도 그는 다양한 공연과 음반 작업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