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실록(定宗實錄)은 조선 왕조 제3대 왕인 정종(定宗, 재위 1398-1400)의 통치 기간 동안의 역사적 사건과 정치적 이력을 기록한 실록이다. 정종은 태조 이성계의 넷째 아들로, 왕위에 오른 뒤 조선의 정치 및 사회 제도의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정종실록은 15세기 초의 조선 사관들이 작성한 것으로, 정종의 통치뿐만 아니라 그의 이전 왕인 태조와 관련된 사건들도 포함하여 조선 초기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실록은 정종의 즉위 이전과 이후의 정치적 변동, 외교 관계, 내정 문제, 사회적 변화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당시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정종실록은 2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은 연대별로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이 실록은 조선시대에 왕의 통치와 정책,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후대 역사학자들에게도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정종실록은 현재 국립도서관 및 여러 역사 관련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조선의 역사와 문화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