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화(鄭日華, 1892년 5월 22일 ~ 1977년 12월 30일)는 한국의 역사학자이자 문헌학자로, 조선 후기와 개화기 시대의 역사 연구 및 문헌 정리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유학을 통해 역사학과 고고학을 전공하였다. 정일화는 특히 조선의 역사적 문헌과 사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그의 연구는 한국 역사학의 기초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한국사 연구에 있어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전통적인 역사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였다. 정일화는 학문적 업적 외에도 교육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그의 강의와 연구는 많은 후학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그는 한국 역사학계의 발전을 위해 여러 학술 단체와 연구 기관에 참여하였고, 역사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정일화는 그의 저서와 연구를 통해 한국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였으며, 현대 한국 역사학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그는 1977년에 생을 마감했으며, 그의 업적은 현재까지도 많은 역사학자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