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식(鄭日殖, 1908년 7월 25일 ~ 1945년 8월 15일)은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초기의 군인으로, 일본 육군에서 높은 계급을 유지했던 인물이다. 그는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 육군에 입대하여 군 경력을 쌓았다. 정일식은 1933년 일본에서 군사 교육을 받은 후, 대위로 임관하여 군 계급을 올려갔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그는 일본 육군의 여러 부대에서 복무하며 전투 경험을 쌓았고, 궁극적으로 중장까지 진급하였다. 정일식은 주로 조선 및 만주 지역의 군사 활동에 관여했으며, 일본의 군사 작전을 지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의 군 경력은 일본 제국의 패망과 함께 잇따른 정치적 변화와 함께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한 후 정일식은 군인으로서의 경력을 마치게 되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이승만 정권 하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는 복잡하며,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에서 그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정일식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