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준(독립운동가)

정원준(鄭元俊, 1894년 1월 2일 ~ 1945년 9월 24일)은 조선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운동가로, 일제 강점기에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그의 출생지는 경상북도 경주로, 어린 시절부터 나라의 독립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나타내었다.

정원준은 1919년 3.1 운동에 참여하면서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운동은 조선의 민족주의 운동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고, 정원준은 이 사건 이후 여러 비밀결사독립운동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특히, 그는 조선총독부의 억압에 맞서 전개된 무장 투쟁에도 힘을 쏟았다.

그는 1920년대 중반 중국 상하이로 이주했으며, 그곳에서 대한독립군 및 다른 독립운동 단체와 협력하여 독립운동을 더욱 확대하였다. 정원준은 여운형과 함께 여러 저항 운동을 조직하며 국내외 독립운동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였다. 또한,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교육과 선전 활동에도 힘을 기울였다.

그러나 정원준은 1930년대 후반에 이르러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몇 년간 감옥생활을 하게 된다. 그의 수감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의 독립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고, 출소 후에도 계속해서 독립운동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정원준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그의 독립운동에 대한 공로로 보훈 대우를 받았으며, 1962년에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그의 삶과 활동은 후세에 많은 영감을 주며,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