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준(정龍埈, 1944년 2월 4일 ~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작가로, 현대 한국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주로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정용준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문학과를 전공하고 졸업하였다.
그의 작품은 주로 단편소설 및 장편소설 형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다룬다. 특히, 인간의 고뇌와 갈등을 중심으로 하는 심리적 접근이 돋보인다. 1970년대에 발표된 초기 작품들은 당대 사회의 불안과 혼란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작풍 및 주제의 변화가 있었다. 정용준의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묘사로 특징지어진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어두운 계단', '서울은 지금', '길 위의 모든 것'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여러 문학상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하기도 했다. 정용준은 또한 문학 이론 및 비평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글쓰기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였다.
정용준은 한국 문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전후 세대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에서 번역돼 읽히고 있으며, 현대 한국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텍스트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