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공(鄭成功, 1624년 ~ 1662년)은 조선 후기의 해적이자 정치가, 군인으로, 대만을 정복하여 청나라의 통치를 저항한 역사적 인물이다. 본명은 정씨(鄭氏)이며, 아버지는 해적이자 무역상인 정계(鄭介)이고, 어머니는 일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정성공은 주로 대만의 정복과 대만에서의 정권 수립으로 유명하다.
그는 1644년에 청나라가 명나라를 대체한 후, 명나라의 왕조를 회복하려는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1661년, 그는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대만으로 향하여 당시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타이완을 정복하였다. 이를 계기로 대만에서 명나라의 후계 정부인 대만 왕국(或是 정나라)을 세우고, 대만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성공은 강력한 군사력과 정치적 지혜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통치 아래 대만은 경제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의 정권은 대만의 주민들에게 자치권을 부여하고, 일본과의 외교 관계도 강화하는 등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지속되지 못하고, 1662년에 사망하면서 종료되었다. 그의 사후, 대만은 다시 청나라의 통치 아래 들어가게 된다.
정성공은 대만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며, 그의 업적은 이후 대만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대만에서는 그를 기리기 위해 여러 곳에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그의 출생지인 중국 푸젠성에도 그의 유적지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