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공(15대)

정성공(鄭成功, 1624년 ~ 1662년)은 조선 중기의 군인 및 정치가로, 본명은 정씨(鄭氏)이다. 그는 대만을 정복하고, 대만에 정권을 세운 역사적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성공은 명나라의 직할령인 대만에서 일본과의 교역과 스페인, 네덜란드 식민 세력을 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성공은 1624년 중국 광둥성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정계지(鄭介之)는 명나라의 관료였으며, 어머니는 대만 원주민 출신으로 전해진다. 정성공은 젊은 시절부터 뛰어난 무예와 군사적 재능을 보였으며, 명나라가 멸망한 이후에도 충성심을 발휘하며 반란 세력을 조직했다.

1661년, 정성공은 대만에 상륙하여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식민 세력을 격퇴하고, 1662년 대만을 정복하게 된다. 그는 대만에서 정권을 수립하고, 명나라의 후예로서 민중을 통합하는 데 힘썼으며, 대만의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정성공의 통치 아래에서 대만은 한민족의 전통과 원주민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사회로 발전하였다.

정성공은 1662년 8월 23일에 사망하였으며, 그의 후계자는 아들 정경세(鄭經)가 맡았다. 정성공의 업적은 대만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는 대만에서 '국부'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전투와 정치적 조치는 대만 역사와 문화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