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란

정말란은 한국의 전통적인 수생 식물로, 주로 하천이나 늪지의 얕은 물에서 자생한다. 이 식물은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수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말란의 학명은 'Nymphoides peltata'로, 미나리과에 속한다.

정말란은 뿌리가 땅속에 고정되어 있으며, 잎은 넓고 둥글며 표면은 광택이 난다. 잎의 크기는 다양하지만 보통 10~20cm 정도 된다. 여름철에는 노란색 꽃을 피우며, 꽃은 직경 약 3~5cm로, 다섯 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은 물 위에 떠 있는 잎 사이에서 자주 발견되며, 향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정말란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식물은 물 속의 유기물을 분해하고, 수질을 개선하며, 다양한 수생 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한다. 어류, 양서류, 곤충 등 많은 생물들이 정말란 주변에서 서식하며, 이로 인해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 식물은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수조를 꾸미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번식할 경우 생태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