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군수(正君守)는 조선 시대의 지방 행정 관직으로, 각 군(郡)의 수장을 의미한다. 정군수는 군의 행정, 정치, 군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관장하며, 주민의 복지와 질서 유지를 책임졌다.
정군수는 대개 1급 관리인 '군수'와 마찬가지로 고려시대부터 존재하던 직책으로, 조선이 건국된 이후에도 그 역할은 계속 이어졌다. 군수는 왕께서 임명하며, 주로 중앙 정부의 지원 아래 지방을 다스리는 역할을 맡았다. 역할 수행을 위해 정군수는 고위 관리의 지원을 받거나, 특정한 행정 권한을 부여받으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정군수의 주요 업무로는 지방 세수의 관리, 범죄 예방 및 처벌, 사회 질서 유지, 그리고 재해나 전쟁 때 지역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책 수립 등이 있다. 또한, 정군수는 상급 관리인 도지사와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군수는 지방 행정의 최전선에서 주민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직위로, 이러한 점에서 군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역 사회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