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성(占星)은 천체의 위치와 움직임이 인간의 삶과 사건에 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에 기반한 학문이다. 고대부터 많은 문화권에서 점성술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예를 들어, 고대 바빌로니아, 이집트, 그리스, 인도 등에서는 점성술이 정치적 의사결정이나 개인의 운세를 예측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각 천체의 위치와 그에 따른 인간의 삶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점성술은 주로 태양, 달, 행성과 별들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해석된다.
점성이 다루는 주요 요소 중 하나는 '사주' 또는 '홀적 차트'라고 불리는 개인의 출생 차트이다. 이는 태어난 시점의 천체 배치를 나타내며, 각 천체의 위치가 개인의 성격, 직업, 관계 등을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점성술에서 12개의 별자리가 존재하며, 각 별자리는 특정한 성격적 특성과 경향을 지닌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별자리는 출생 시 태양이 위치한 별자리에 따라 구분된다.
점성의 판단 및 해석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천체의 이동과 그에 따른 연관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점성가는 특정 사건이나 사람의 출생 정보를 바탕으로 천체의 위치와 그 변화에 따라 운세를 예측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행성의 상호작용, 각 별자리의 성격, 그리고 집(각 별자리가 차지하는 영역)이다. 이러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종합적인 예측이 이루어진다.
현대 사회에서 점성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대중문화와 미디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점성술사들은 개인 상담을 제공하며,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의 운세나 점을 제공하는 기사를 연재하기도 한다. 비록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점성을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이나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이로 인해 점성은 여전히 존재감 있는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