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라틴전례회는 가톨릭 교회 내에서 전통적인 라틴 미사를 중심으로 한 예배 형태를 말한다. 이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일반적인 미사 형태가 변화하면서 생긴 새로운 양식에 대한 반응으로 등장했다. 전통라틴전례회는 주로 트리엔트 미사(즉, 라틴어로 진행되는 미사)와 같은 고전적인 의식을 따르며, 원래의 전통을 보존하고자 하는 신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예배 형태는 고전적인 음악, 의식의 진중함, 그리고 엄격한 전례적 규범을 특징으로 한다. 전통라틴전례회는 고해성사와 성체성사 등 핵심 성사를 포함하여, 스스로의 신앙을 깊이 있게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신자들은 현대 미사보다 전통라틴전례회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성스러운 분위기와 깊은 경의를 중시하는 경향과 관계가 있다.
전통라틴전례회는 대부분의 가톨릭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것은 아니며, 주로 일부 특정 공동체나 개인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러한 예배는 종종 고전적인 성가대나 음악 연주로 더해져서, 신자들에게 보다 깊은 신성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전통라틴전례회는 신자들이 라틴어를 사용하며 전통적 기도 및 송가를 익히도록 유도하여, 종교적 유산을 이어가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통라틴전례회는 가톨릭 신앙의 뿌리와 역사적 전통을 중시하는 신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예배 형태는 단순한 신앙 행위를 넘어, 교회의 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전통라틴전례회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가톨릭 신앙의 다채로운 표현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