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계의 일부로서, 정액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일반적으로 늦은 나이에 진단되며, 주요 위험 인자는 나이, 가족력, 인종 등이다.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전립선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지만, 암이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배뇨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잦은 소변 및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암이 심각해지면 허리, 고관절, 골반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전이의 징후일 수 있다. 증상의 다양성 때문에 다른 질병과의 혼동이 있을 수 있다.
진단 방식으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와 직장 수지 검사가 일반적이다. PSA는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혈중 농도가 높을 경우 전립선의 이상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PSA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전립선암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추가적인 생검을 통해 확진을 할 필요가 있다. 생검은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며, 확실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전립선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진행 단계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있으며, 말기에는 통증 완화와 같은 완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 및 면역 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도 개발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추천되며, 정기적인 검사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