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는 대한민국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불교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이 사찰은 6세기 즈음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신라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등사는 그 이름이 '등을 밝혀주는 사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불교의 지혜를 전파하고 수도자들이 정진하는 장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전등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그 위치이다. 전등사는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의 녹지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경치가 일품이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방문객들에게 평온함을 제공하며, 수도자들에게도 사색의 장으로 적합한 장소가 된다. 사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과 함께, 다양한 불교 문화재들을 소장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과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사찰의 주요 전각으로는 대웅전과 모신전이 있다. 대웅전은 불상이 모셔져 있는 중심 전각으로, 수많은 신도들이 기도를 드리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불교 의식이 진행되며, 전통적인 불교 건축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전등사에는 여러 조각 작품과 고서, 경전 등이 보관되어 있어 불교 연구와 교육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등사는 매년 여러 가지 축제와 행사도 개최하는데, 특히 연등회와 같은 전통 행사들이 유명하다. 이 행사들은 신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불교의 가르침을 체험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된다. 전등사는 시대를 초월한 불교의 지혜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도 그 가치와 의미를 깊이 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