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는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활용해 전력을 공급받으면 주행이 가능한 자전거이다. 일반 자전거와의 큰 차별점은 물리적인 힘뿐만 아니라 전기적 힘을 이용해 주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전기자전거는 다양한 연령층과 체력 수준의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페달 보조 방식으로, 사용자가 페달을 밟는 힘을 전기 모터가 보조하는 형태이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힘을 더 많이 들이지 않고도 빠르게 주행할 수 있어, 특히 언덕길이나 장거리 주행 시 유리하다. 두 번째는 스로틀 방식으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전기 모터가 독립적으로 작동하여 바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더 이상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는 환경 친화적인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 자동차와 비교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연료비가 들지 않아 경제적으로도 유리하다. 또한, 도심 내에서의 주거와 출퇴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내의 좁은 도로에서도 유연하게 주행할 수 있어 교통 체증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인프라도 발달하고 있다. 많은 도시에서 전기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들고 있으며, 전기 자전거 충전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기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안전 문제와 관련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규범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